산지니

    Sanzini


    경성 브라운

    Gyeongseong Brown


    경성 브라운 IP 이미지 1

    IP 소개

    때는 1910년대 후반, 일제강점기 경성에는 서양과 일본에서 들어온 진기한 물건들과 조선의 문화가 뒤섞이고, 일본의 순사와 가난한 조선 걸인, 부유하고 부패한 인사들이 혼재했다. 진고개에 위치한 카페 ‘경성 브라운’에서 일하는 여급 홍설. 그의 과거 모습을 기억하는 두 남자, 요한과 미스터 리는 자신의 마음을 빼앗았던 홍설을 이곳 경성에서 다시금 발견한다. 예전에 온몸을 던져 자신을 구해주었던 요한과 경성 생활을 접고 동경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보자 권유하는 미스터 리. 그러나 두 남자와의 조우에도 불구하고 홍설은 더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었는데 바로 궁에 갇혀 감시를 받는 고종의 처소에 가배를 올리게 된 일이다. 황제의 처소에 자신의 가배를 올릴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그는 고종에게 망명을 위한 ‘소낙비’ 작전에 합류해달라 제안받는다. 목숨을 걸어야만 하는 위험천만한 작전과 마음이 이끌리는 사내, 찬란한 미래를 위한 동경행을 놓고 갈등하는 홍설. 과연 홍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