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인

    Minumin Publishing Co., Ltd.


    우물

    The Well


    우물 IP 이미지 1

    IP 소개

    "우물에 홀려서 온 사람들을 다 받아먹은 거죠."

    박시현은 경상도에서 유명한 박씨 세습 무가의 유일한 종손이다. 신을 담을 큰 그릇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천방지축에 겁이 없어 세습 무가의 자손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만 간신히 익힌 채로 대학에 진학하지만, 입학한 학교에서 운명적이게도 그의 집안인 박씨 무가에 대한 논문을 쓰며 무속 연구를 해 온 교수 정필구를 만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정필구는 연구비를 확보했다며 시현에게 인신 공양의 결과로 사람을 잡아먹는 우물에 대한 조사 참여를 권유한다. 방송 촬영팀까지 동행한 채로 의문의 우물이 있는 강원도로 향한 이들은 그곳에서 기괴한 원념의 정체를 맞닥뜨리게 되는데……. 민속적 색채가 뚜렷한 공포 작품들을 꾸준히 집필해 온 작가의 무속에 대한 양질의 정보와 디테일을 바탕으로, 뚜렷한 캐릭터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인상적인 작품. 총 7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중편들, 한국 공포문학의 밤』 시리즈로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