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세계사

    MUNHAK SEGYE-SA Publishing Co.


    그 남자264

    The Man 264


    그 남자264 IP 이미지 1

    IP 소개

    저항시인 이육사의 삶과
    작품세계를 그린 최초의 장편소설!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가 고은주가
    이육사의 삶의 동선을 새롭게 밝히는 예리한 시각!

    저항시인 이육사에 대한 장편소설 『그 남자 264』는 퇴계의 후손으로 태어나 한학을 배우며 붓을 들었던 남자, 도쿄로 유학하고 베이징으로 유학하며 펜을 들었던 남자, 의열단이 난징에 세운 군관학교에서 총을 들었던 남자, 끝내 총을 쏠 기회는 얻지 못했으나 총탄보다 단단한 모국어로 강철 무지개 같은 시詩들을 남겨놓고 떠난 그 남자, 이육사에 대한 이야기다.

    일제치하 30년째로 접어들면서 독립에의 열망이 근대의 욕망과 친일의 기세에 밀리던 1939년 가을, 종로 이정목 뒷골목의 작은 서점에 한 남자가 들어선다. 그의 이름은 이육사. 그해 여름 《문장》에「청포도」를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중인 시인이자 항일 저항 단체의 비밀요원인 그를 알아본 친구 덕분에 서점 여주인은 그와 짧고 강렬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