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음과모음

    Jaeum&Moeum Publishing Co., Ltd.


    테트리스 부부

    The Tetris Couple


    테트리스 부부 IP 이미지 1

    IP 소개

    지웅과 민서는 신혼집인 10평 오피스텔을 보고 딩크로 살아가자 합의한다. 부부 둘만으로도 복작거리는데 아이까지 생긴다면 이 좁은 집에서는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자의 집에 난임이라고 선언하자는 민서의 제안을 별생각 없이 수락했다. “애를 안 낳을 거면 결혼은 왜 했어?”라는 지겨운 어른들의 잔소리에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출산을 해결하니 부부의 전혀 다른 성격이 문제가 된다. 민서는 욕망에 충실한 아내였고, 지웅은 저축과 검소함이 몸에 밴 남편이었다. 하지만 남편 지웅이 비뇨기과 검사 결과로 무정자증이라는 진단을 받자 두 사람의 성격은 반대가 되어버린다. 아이를 안 낳는 것이 아닌 ‘못 낳는 것’이 된 지웅은 그때부터 욕망의 화신이 되었다.
    아내 민서가 해오던 룩북 유튜브도, 두 사람이 해오던 ‘테트리스’도, 민서의 전유물이었던 ‘플렉스’도 이젠 지웅의 것이 되는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두 부부의 미래는 지금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