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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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드볼(단편)

    Dead Ball (short story)


    데드볼(단편) IP 이미지 1

    IP 소개

    “나는 같은 공을 두 번 상대할 수 있어.”
    30세의 나이에도 프로야구 2군 선수를 전전하던 타자 선우는, 어느 날 머리의 관자놀이 부근에 우연히 데드볼을 맞은 후 시간이 되돌아가는 경험을 한다. 데드볼을 맞으면 공이 던져지기 전으로 시간이 돌아가고, 선우는 한 번 봤던 공을 다시 한번 똑같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 자신의 순수한 실력으로는 제대로 된 타구 하나 만들어 내지 못하자 이후에도 고의적으로 데드볼을 맞으며 시간을 되돌리는 일을 반복하고, 점차 승승장구하며 결국 1군으로 올라서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되돌아가 몸의 상처는 회복되어도 그 고통만큼은 그대로 유지되어 쌓이면서 점차 선우의 정신도 망가지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괴물 신인’으로 불리는 유망주 투수가 자신을 찾아와 선배님도 ‘마법’을 쓰냐고 묻는다. 자신도 초능력을 쓰는 스포츠 선수 중 하나라고 밝히며, 이들을 관리하는 ‘사무국’의 존재를 넌지시 알려온다. 제5회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 대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