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프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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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식의 재림

    The Second Coming of Glutt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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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 소개

    “굴라(Gula)의 아들이 돌아왔다.”


    설지후는 도박에 미쳐 살았다.
    가족과 등을 지고, 여자 친구도 배신했다.
    하루하루 허송세월로 보냈다.
    쓰레기 같은 인생이었다.

    현실이 말했다.
    넌 뭘 해도 안 되는 놈이라고.
    비참한 현실을 바꾸려 비현실을 선택했다.
    하지만 거기서도 마찬가지.

    고생 끝에 낙이 오나 싶었지만,
    커다란 세력 앞에 허무하게 무릎 꿇었다.
    공든 탑이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한 번쯤은 진정한 자신을 알고 싶었다.

    - 가까이 오너라, 나의 아이여.

    이번에는 참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