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파리

    GOODBYE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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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 소개

    박재된 역사 동백림사건을 소설화했다.
    일제가 패망하면 잘살 줄 알았다. 그러나 일본은 그대로인데 우리만 남북으로 갈라졌고, 쏘련과 미국의 대리전쟁을 치뤄야했다. 그 시절 우리 젊은 지성들이 겪은 삶의 폐허에서 소설은 출발한다. 군부가 정권을 잡고 동백림사건이 터지자 이를 서방의 지성들에 알려 해결한 파리 유학생들에게는 평양행 외에는 갈 곳이 없었다. 그 뒤 그림자 없는 삶을 살아내야 했던 파리 유학생들의 행로를 좇는 이야기이다. '나는 북한 공작원이었다'고 메스컴에 나타난 천재 예술가, 그는 평양에서 고려청자를 빚어내지만 그뿐, 공작원으로 남미 대륙에 파견되어 공작 임무를 수행하여야 했다. 처음부터 그를 미행하면서 결국은 국내에 소환한 미 정보국과 끝까지 전향을 거부할 수 밖에 없었던 인간적인 고뇌, 북한 탈출을 감행하여 성공한 동료와의 해후, 이산의 이산! 소설은 그의 굴곡진 삶과 놓지 못햇던 예술에의 천착, 놓을 수 밖에 없었던 사랑을 그렸다.

    작가/기업 소개

    보이지 않는 세계에 천착하는 박종규 소설가는 14세 때 원고지 2,000매를 썼고, 이를 32년 만에 액자형 장편소설 [주앙마잘]로 출간하면서 소설 쓰기를 시작하였다. 장편 2부작 [파란비]는 훗날 해리성 장애를 통해 의문사를 다룬 장편소설 [해리]의 모티브가 되었고, [해리]는 수필집 [꽃섬]과 함께 제1회 북미도서전에 선정 된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를 나온 저자는 독특한 표지디자인으로 문학과 미술을 융합하는 문학행위예술을 시도하여 18년에 이르고 있다. 그의 저서 중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환청], [환상자살], [달려라 슬비], [잭폿 터트리기], [그날], [검은 방] 등은 보이지 않는 세계에 맞닦뜨린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들이다. 특히 뉴욕 쌍둥이빌딩 88층에 입주해, 사무실에서 비행기 동체가 정면으로 뚫고 들어오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그날]은 수많은 상징적 인물들이 그려져 있다.
    박종규 작가는 현재 한국작가교수회 부회장으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