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품격

    Dignity of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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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 소개

    [2024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부문 수상작]

    조선 시대 세종대에 이루어진 4군 6진의 설치는 우리 역사에서 꽤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북방의 여진족을 정벌하여 도탄에 빠진 백성을 구했다는 점도 중요하지만, 마침내 압록강과 두만강을 경계로 한 우리 땅의 국경선이 확정되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그런데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조선의 막강한 군사력이 아니라, 소박한 ‘밥상’이라면 믿을 수 있겠는가? 이 터무니 없어 보이는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가 <세종실록> 16년 8월 24일의 기록에 명확히 드러나 있다. 충청도 병마절도사를 지내던 세종의 숙부, 이교를 급히 한양으로 불러들여 명나라 사신 영접을 위해 숙수(熟手, 요리사)로 삼았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교가 숙수의 일을 훌륭히 완수한 뒤, 조선은 마침내 4군 6진의 쾌거를 이룩할 수 있었다. 본 소설에서는 이 기록을 토대로 세종의 북방 정책을 가능하게 한 요인을 전혀 다른 관점에서 조명해보고자 했다.

    작가/기업 소개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7여 년간 대학 강사와 고등학교 강사로 일했다. 10여 년째 호주 시드니에서 인문학 강사로 활동하며, 외국인에게 한국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일을 해왔다. <조선의 꼽추 정원사>로 2020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글쓰기를 시작했고, 이 작품은 2021년 <조선의 등 굽은 정원사>로 출판되었다. 또한 2022년에 두 번째 장편 <조선의 왈가닥 비바리>를 출간했다. 조선 시대 역사를 기반으로 한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후속 작품들을 집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