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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 캐리어 안에 든 것

    What's in the Blue Suitcase?


    파란 캐리어 안에 든 것 IP 이미지 1
    • IP 분야
      출판
    • 세부 분야
      SF, 판타지
    • 타겟 연령
      Young adult, Adult
    • IP 서비스 페이지

    IP 소개

    32년째 활동 중인, 가장 최전선의 문화 평론가 듀나의 신작 소설!
    인민 해방을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집단에서 자란 ‘나’는 해방된 고려의 공주 ‘여화’와 함께 ‘파란 캐리어’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2억 년 뒤의 지구를 살아가는 종족 ‘갈람’,
    시간 여행을 통해 수없이 생겨난 도플갱어, ‘공포’ 외의 감정은 학습하지 못한 AI 등 수많은 지성체들과 1980년의 부산-마산, 2024년 겨울의 서울을 오가며 펼쳐지는 스페이스 오페라.

    "우리는 이번에도 시위 군중 속으로 떨어졌다. 2025년 1월 4일이었다. 밤이었고 저번보다 더 추웠고 사람들은 여전히 탄핵을 외치고 있었다.
    “도저히 빠져나갈 수가 없습니다.”
    양굽이 말했다.
    “그리고 여기서 빠져나가면 예의가 아닌 거 같습니다. 이곳 시민들에게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행사 같아요.”
    융말이 덧붙였다.
    “아직도 그 미치광이는 탄핵이 안 되었나?”
    공주가 물었다.
    “공화정의 길은 길고 복잡하고 꼼꼼하기 마련이니까.”